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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기업의 역사, 다우기술


벤처기업들의 성공신화가 끝을 맺은 현재, 여전히 진행형인 기업이 있다. 1986년 창업한 국내 IT 벤처기업 1세대인 다우기술은 소프트웨어의 불모지였던 국내 IT업계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여 1997년 소프트웨어 분야최초로 증권거래소 상장을 이뤄냈다. 한국의 소프트뱅크를 만들자는 다우기술의 목표는 그 후 10년이 지난 지금 국제무대를 향하고 있다.



다우기술의 창업 아이템은 소프트웨어였다. 각고의 노력이 필수인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였지만 우수한 소프트웨어는 그야말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했다. 10여 명의 인원이 도전정신으로 뭉쳐 시작한 다우기술은 기술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기술의 결정체, 소프트웨어에 뛰어들었다.



한글메뉴얼 소프트웨어, 인터넷의 탄생



다우기술이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은 IBM과 같은 글로벌 IT기업의 제품의 한글화다. 한글로 된 소프트웨어가 전무했던 당시 국내 IT 엔지니어들이 외국기업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랐고, 이에 착안해 시작한 외국소프트웨어 한글화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뒤이은 것이 바로 인터넷의 도입. 마이크로소프트에 앞서 웹브라우져를 개발한 넷스케이프와 사업제휴를 맺고 네비케이터라는 제품을 한글화해 상상 그 이상의 개념이었던 인터넷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현재 다우기술은 기업 및 기관의 경영환경이나 전략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IT시스템이 필요할 경우 이에 최적화된 IT시스템을 컨설팅 해주고, 시스템을 구축, 관리하는 통합 IT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시스템통합(SystemIntegration)서비스, IT아웃소싱 서비스, 인터넷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장통 넘어 아시아 시장 향한다



다우기술이 완성한 다양한 도전적 사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종합 증권사 키움증권이 다우기술의 자회사라는 것은 의외의 사실이다. 2000년 키움증권 설립 당시 IT붐이 사그라들고 새로운 사업 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다우기술은 IT 전문가로서의 시장을 읽는 안목을 발휘해 사업진행을 멈추지 않았고, 2003, 2004년 종합증권사 시장 1위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통을 통해 국내 IT서비스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다우기술은 이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을 향한다. 인도에 이은 세계 IT아웃소싱의 신흥중심지인 중국에 설립한 글로벌 IT아웃소싱센터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거점이다. 이미 중국 내 IT아웃소싱 전문기업을 설립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시장을 잇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우기술은, 일본 IT시장의 트렌드를 국내 및 중국 사업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전략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자율적 분위기 통한 효율적 방법의 개발



다우기술은 임직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경력 개발을 위해 직무순환제를 실시하고 있다. 직무순환제는 회사 내에서 보직을 지원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원하는 직원들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창업 당시와 비교했을 때 직원수가45배나 증가했지만 벤처기업 특유의 자유로운 기업문화는 그대로 유지됐다. 임직원들의 관계나 업무 분위기는 물론, 경직되고 구조적인 경영이 아닌 도전적이고 유연한 벤처기업 경영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기술의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는 이런 기업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직원들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아 사용가능한 쇼핑몰이나 일반 상점에서 자신이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장을 읽는 안목과 자신감, 도전정신다우기술의 성공 열쇠는 시장을 읽는 안목과 그 안목을 근거로 한 자신감, 그리고 도전정신이다.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의 선도기업을 자부하는 다우기술은 이에 걸맞게 급변하는 IT환경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선호한다. 자유로운 경영방식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능력, 조직 내 화합을 이끄는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올해 11월경부터 2009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약 40명이다. 채용분야는 영업, 기술(엔지니어), 마케팅, 관리(재무, 인사, 기획)이고,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과정은 서류전형을 거쳐, 1차 실무면접에서 직무역량을 평가하고, 2차 임원면접에서 인성과 소양을 평가한다. 하반기 신입사원은 6월경 채용을 시작해 7, 8월 인턴사원 교육을 거쳐, 교육성적에 따라 정직원으로 선발한다.



- 대학내일,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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